전국 곳곳에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, 내일과 모레 또다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일 밤사이가 고비인데, 중부와 전북에 시간당 5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우를 쏟아낸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고 잠시 비가 잦아들었지만, 내일부터 다시 거센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남쪽에서 뜨거운 열대 수증기가 올라오고, <br /> <br />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저기압이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비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중부와 전북에 집중되겠는데, <br /> <br />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200mm 이상, 충청 내륙과 전북, 강원도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내일 밤사이입니다. <br /> <br />북쪽 찬 공기와 남쪽 뜨거운 공기가 강하게 부딪치면서 밤사이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이 되겠는데요. 건조한 공기와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이때가 가장 강수의 피크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] <br /> <br />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,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∼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, 곳에 따라서는 이보다 강한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가 작은 저기압의 특성상, 변동성이 무척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수치 모델별로도 저기압의 위상이 조금씩 차이 나고 있는데요. 약간의 그 위상 차이로도 강수가 집중되는 구역은 남북으로 조금 변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. 중부 지방과 전북 중심으로 폭넓게 많은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밤 시간대 폭우는 피해 위험이 더욱 큰 만큼,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152143148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